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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팝업★]"권리금 불려서 답했지만" 유튜버 성명준, 사기·협박죄에 억울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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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성명준 유튜브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유튜버 성명준이 사기협박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억울함을 주장했다.

지난 21일 성명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징역 1년 3개월 받았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성명준은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고 힘든 심정을 갖고 이야기를 한다. 지난 16일, 저는 사기 협박죄로 징역 1년 3개월을 받았다. 항소 때까지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제가 유죄를 받을지 꿈에도 몰랐고, 이게 왜 법에 어긋나는 일인지 황당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지난 과거가 사기협박죄를 받은 것에 영향을 준 것 같다. 매출도 까지지 않은 가게를 제가 사기까지 쳐서 팔 이유가 없다.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애들이 중고차 허위매물을 하고 있다. 그 애들이 제게 가게를 사고 싶다고 한 거다"라고 말했다.

또 성명준은 "보증금 1억, 권리금 2억으로 총 3억을 이야기했다. 그래서 이틀 만에 돈이 준비가 됐다며 산다고 했다. 현금으로 절반 이상 받았고, 계좌로 나머지를 받았다. 그 친구 중 한 명이 '권리금 얼마 받고 들어왔냐'고 묻더라. 그래서 싸게 말하면 서운해할 것 같아서 750만 원이 아닌, 1억 2천만 원이었다고 말했다. 그게 이 사건의 발단이 된 거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성명준은 "제가 거짓말을 한 거니까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 이후 영업 이익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권리금을 가지고 넘어졌다. 이후 SNS에 올리면서 소송으로 이어졌다. 저에 대한 불리한 이야기가 돌아다니고 있어 여러분께 먼저 말씀 드린다. 저는 사기와 협박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성명준은 자신이 사기협박죄를 받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주장하며, 실형을 받은 사실에 대해 호소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성명준의 행동을 두고 의견이 둘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성명준은 변호인과 함께 항소장을 제출한 상황. 과연 성명준은 항소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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