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카더가든 "유년시절 강압적으로 커, 부모 관심 받으려 일부러 코피 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카더가든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카더가든(Car, the garden)이 유년 시절에 대해 회상했다.

카더가든의 두 번째 정규 앨범 'C'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3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카더가든은 수록곡 '어 키드 프롬 배스룸(A Kid From Bathroom)'에 대해 "이번 앨범이 전체적으로 유년시절에 대한 기억이 많다. 어렸을 때 눈치를 많이 보고 강압적이고 쉽게 오냐오냐 받지 못한 집안 환경에서 자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부모님의 관심을 받으려고 어린 마음에 화장실에서 일부러 코피를 내기도 했다. 그때부터 생긴 습관이 눈치를 많이 보고 맞서기 보다는 져주고 말지라는 삶의 태도가 생겼다. 그런 것에 대한 곡"이라면서 "그래서 제목도 '화장실에서 나온 아이' 이런 식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C'에는 타이틀곡 '꿈을 꿨어요'를 비롯해 '의연한 악수' '면허없음' 등 모두 9개의 곡이 담겼다. 4번째 트랙 '유영'에는 '더 팬'에 함께했던 싱어송라이터 유라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꿈을 꿨어요'는 '서러움 반, 그저 사랑은 아니었던 카더가든의 유년기'가 담긴 곡이다. 카더가든 특유의 레트로한 사운드가 눈길을 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