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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카더가든 "거짓 한 톨 없는, '나'를 담은 앨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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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C' 23일 발매

자전적 이야기 앨범 소재로

이데일리

가수 카더가든(사진=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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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악 속에 ‘나’를 투영하고 싶었다.”

가수 카더가든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앨범 소재로 활용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카더가든은 23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C’ 음악감상회에서 “내가 존경하는 뮤지션들은 모두 자신의 삶을 음악 속에 투영하곤 했다”면서 “그런 시도를 하려는 첫 음반이 정규 2집 ‘C’다. 나를 내 음악에 넣으려는 첫 움직임을 담은 앨범”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정규 2집 ‘C’의 트랙리스트를 살펴보면 어린 시절 카더가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1번 트랙 ‘의연한 악수’부터 어린시절 부모님께 관심받기 위해 화장실에서 일부러 코피를 냈던 에피소드를 담은 ‘A kid from bathroom’, 외모보다 키로 주목받았던 카더가든의 어린 시절을 담은 ‘톨가이(Tallguy)’ 등 좋은 추억도, 나쁜 기억도 음악으로 재치 있게 담아냈다. 카더가든은 “음악 뒤에 숨어 있는 사람이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말하며 “단 한 톨의 거짓도 없다. 인간적인 내 모습을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카더가든은 ‘더 팬’에서 얻은 인기와 에너지에 힘입어 “세대를 가리지 않는 음악, 록 사운드를 제대로 구현한 음악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음원차트에 연연하지 않는다. 굳이 목표를 세운다면 98위 정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더가든의 정규 2집 ‘C’는 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꿈을 꿨어요’는 카더가든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그가 유년시절 꿈꿔 왔던 가족에 대한 회상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과거의 꿈과 기억을 돌이켜 느끼는 현재의 감정을 몽환적으로 나타내고자 로토스코핑 기법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카더가든 특유의 레트로한 사운드, 한 구절 만으로도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독특한 영상미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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