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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종합]장범준, '82년생 김지영' 언급한 아내에 물음표 댓글→확대해석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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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범준/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장범준이 '82년생 김지영' 언급에 물음표로 댓글을 단 가운데, 확대해석으로 인한 악플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장범준의 아내 송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를 게재했다. 송승아는 사진과 함께 "82년생 김지영. 모두가 알지만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 거 같네. 내일아 빨리와"라고 글을 남겼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겪는 사회 부조리를 꼬집었다는 평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82년생 김지영'은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에 송승아는 '82년생 김지영' 개봉을 하루 앞두고 SNS에 기대평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송승아의 게시물에 장범준은 "????"이라는 댓글을 게재했고,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대중들은 장범준이 단 댓글 속 물음표의 의미를 두고 의견이 분분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범준이 송승아의 기대평을 읽고 송승아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장범준이 어떠한 의도로 물음표를 댓글로 남겼는지 알 수 없지만, 송승아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해서 댓글을 달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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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2년생 김지영' 포스터


논란이 커지자 송승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여전히 장범준의 댓글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장범준이 어떠한 이유로 해당 댓글을 남겼는지는 모르지만, 불필요한 확대해석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의 추측과 달리, 장범준이 단순히 송승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단 댓글일 수도 있음에도 송승아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해서 댓글을 단 것이라고 단정지어 비난하고 있다.

장범준이 뜻밖의 논란에 휩싸이자 대중들은 분노하고 있다. 확대해석과 무분별한 비난을 하지 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논란을 만들었다는 것. 해당 논란에 대해 장범준과 송승아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장범준, 송승아에게 각각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확대해석이 낳은 논란은 두 사람 모두에게 상처만 입히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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