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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라디오스타' 허지웅 "매년 건강검진했지만 혈액종양 찾을 수 없었다" 투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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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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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허지웅이 암 선고를 받았을 때의 감정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하는 ‘산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허지웅은 "나는 병에 잘 안 걸렸다. 감기도 잘 안 걸렸다. 매년 큰 병원에서 충실히 건강 검진을 받았다. 전혀 찾지 못했다"라며 혈액암 진단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암 진단 계기도 건강 검진 때문이었다.내가 지금 이렇게 아픈데 너무 깔끔하다고 하더라.
가슴 속이 좀 아프니까 기관지 약이라도 받게 집 근처 대학병원을 연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서 조영제 투여 후 찍은 검사에서 발견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지웅은 "간단한 건 줄 알고 갔는데 혈액종양내과로 오라할때부터 기분이 이상했다. 암이라 하더라. 다리가 완전히 풀렸다. 제 입장에선 화가 났다. 나는 건강을 소홀히 한 것도 아니고, 건강검진도 매년 받았다. 혈액 검사 수치도 변한게 없었다. 특이사항이 없었다. 이 병이 우연하게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 병이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 보니 가장으로 부양할 가족은 없어 다행인 것 같더라. 집과 차는 엄마 드리고 가진 현금은 동생 주면 되겠다 싶었다. 깔끔하다 싶었다. 그 이후부터는 투병 생활이 시작됐다"라고 힘들었던 투병의 시작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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