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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프듀 시즌1도 조작 정황 있었다"...니와 시오리 충격적인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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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l 강경윤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가수 니와 시오리가 시즌1에서도 조작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니와 시오리는 "시즌1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는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불공정한 레이스로 진행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폭로했다.

앞서 '프로듀스 101'을 연출한 안 모 PD는 경찰 조사에서 시즌3와 시즌4에 해당하는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제작 당시 순위 조작을 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시즌1과 시즌2에서는 조작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서 니와 시오리는 "(안무 미션곡이었던)'PICK ME'(픽미)를 처음 들었을 때도 일부 소속사 연습생들은 이미 곡과 안무를 완벽하게 연습해왔다."면서 제작진과 일부 연예기획사와의 검은 유착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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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조작 의혹에 대해 뒤늦게 폭로하는 것에 대해서 니와 시오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그 방송(PD수첩) 이후 많이 힘들었다."면서 "저 같은 연습생이 대부분인 것, 연습생이 잘못이 있다고만 할 수 없다는 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니와 시오리는 지난 2016년 '프로듀스101 시즌1'에 마제스티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출연했다. 1회에서 68위를 기록한 니와 시오리는 5회에서 전체 77위를 기록하며 안타깝게 탈락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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