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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유승준, 악플러에 일침 "아픈 말로 사람 죽게 만들면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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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승준 /유승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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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병역 기피 혐의로 17년째 한국 입국 제한을 받고 있는 가수 유승준이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12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를 채널을 통해 '내가 운동을 시작한 진짜 이유? 키가 작아서?'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개를 게시했다.

영상에는 유승준이 운동에 관한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영상 말미에서 그는 '악플러님들께'라는 자막을 띄운 뒤 "꽃들도 안 좋은 말들에 반응을 하는데 어떤 사람한테 아픈 말을 매일 해봐라"라며 "그 사람 죽는다. 그건 살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을 제한당했다.

지난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그는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 2심은 이와 같은 판단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 8월 대법원은 법무부의 입국 금지 조치는 부당했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에 유승준은 파기환송심에서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판결을 내려달라고 했다. 17년째 입국 금지 처분은 지나치다고 호소를 했다.

그의 파기환송심 선고는 15일이며 유승준이 최종 승소하면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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