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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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시즌 1과 2 또한 조작했다고 일부 인정했다.

1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의 조작 의혹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경찰은 '프로듀스48', '프로듀스 X 101'에 이어 '프로듀스 101' 시즌1, 2의 최종회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데이터 간 차이를 발견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안 PD가 조사 중 조작 혐의를 일부 인정하며 결국 '프로듀스 101' 전 시즌에 제작진이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안 PD 외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제작진은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하고, 참가자들의 최종 순위를 바꿔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와 관련해 Mnet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로 얻은 수익금을 환원하는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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