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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박하선 동생상, 14일 슬픔 속 발인…위로+애도 물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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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하선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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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박하선이 동생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4일 스포츠투데이에 "박하선의 동생이 지난 12일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오늘(14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이날 가족들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남편인 배우 류수영 역시 박하선의 곁에서 함께했다. 또 많은 동료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했다.

평소 박하선은 두 살 터울의 남동생과 깊은 우애를 자랑했던 만큼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하선은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생이 발달 장애를 앓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촬영이 없는 날에는 동생과 함께 영화를 함께 보는 등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4월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 출연해서도 아픈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박하선은 "제 동생은 조금 아픈 친구다. 문을 잠가 놓지 않으면 집을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집이 서울이었는데, 동생을 포항이나 부산에서 찾아왔다. 그때 마다 경찰들이 하루 이틀 만에 동생을 찾아주셔서 동생이 멀리 안갈 수 있었다"면서 동생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동생과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던 박하선이기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과 동시에 박하선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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