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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유퉁, 8번째 결혼식 아내와 결별…“사업 정진해 딸 데려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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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유퉁(오른쪽)이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촬영한 한복 사진. 유퉁은 11월 아내 모이(왼쪽)씨와 사실혼 관계를 청산했다. 딸 미미(가운데)양은 모이씨가 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퉁 제공


2년 전 8번째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유퉁(62)이 33살 연하 아내 모이(29·본명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와 결별했다. 정확히는 이혼이 아닌 ‘사실혼 관계 청산’이다.

15일 스포츠경향은 유씨가 아내와 사실혼 관계를 청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유씨와 모이씨는 2010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7년 3월12일 경남 양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9살 딸 미미양을 두고 있다.

유씨는 “지난달 몽골을 방문해, 아내가 몽골 현지인과 재혼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아내와 사실혼 관계를 청산하고, 몽골 내 자산인 아파트와 전원주택은 위자료로 아내에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내가 재혼한 지 2년이 지났다더라”며 “결혼식 후에도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몽골에서 생활했는데, 떨어져 살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별의 책임에 대해서는 “내 인생에서 가장 사랑한 사람도, 나를 가장 마음 아프게 한 여인도 미미 엄마”라며 “모든 것은 내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딸 미미”라며 “학비는 내가 계속 보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딸을 데려올 방법과 경제적 여건 마련이 급선무”라며 “딸을 위해서라도 김해 등에 운영 중인 막창 사업과 예술문화사업에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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