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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제주살이 15년차’ 허수경, 허영만과 ‘제주의 옛맛 새맛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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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허영만의 식객기행’ 제주 음식 탐방

세계일보

15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식객기행’에서 허수경(오른쪽)이 허영만(왼쪽)과 함께 제주의 맛집을 찾아나서고 있다.


‘제주도민 15년차’ 방송인 허수경(52)이 허영만(72) 화백과 함께 제주 백반 기행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맛있는 보물섬’ 편으로 제주 맛집 순례에 나섰다.

‘어머니의 고향’ 제주에 정착한 허수경은 전통 제주 밥상에서 최신식 ‘글로벌’ 제주 밥상까지 두루 섬의 먹을거리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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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의 단골식당을 찾은 허영만 앞에 ‘몸국’이 차려졌다.


이들은은 진짜 제주인들만 찾는다는 허수경의 단골집을 방문했다. 제주의 대표적 향토음식으로 알려진 ‘몸국’으로 유명한 가게다.

허수경은 식당에 들어서며 가게 주인에 “삼촌!”이라고 친근하게 인사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제주 방언에서 ‘삼촌’은 남녀 구별 없이 자신보다 연장자를 예의를 갖추며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된다.

허영만은 ‘몸국’ 맛을 보며 제주의 옛 맛을 잘 간지한 진한 돼지 맛과, 뚝배기에 가득한 푸짐함에 또 한 번 놀랐다.

이번에는 ‘글로벌 제주’의 젊은 입맛을 맛볼 차례였다. 둘은 영국 원산 음식인 ‘피시앤칩스’를 찾았다.

상어를 재료로 쓴 튀김은 생맥주와 가마솥으로 바삭하게 튀김옷을 입혀 ‘제주의 새로운 맛’을 만들어냈다.

허수경은 ‘제주도 음식’을 통해 지금의 남편과 만날 수 있었다며 자신만의 이야기도 풀어놨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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