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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다큐 진행자와 MC로" 장동건X이동욱, 조각男들의 또 다른 도전[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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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본업을 넘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이색 행보를 걷는 두 배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장동건과 이동욱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장동건은 JTBC 교양 프로그램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내레이션으로 나섰고 이동욱은 단독 토크쇼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로 MC 출격을 대기 중이다.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는 한국, 프랑스, 일본, 중국 4개 국가 유명 서점들의 운영 비결, 역사, 가치 나아가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들까지 총체적으로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는 따분한 교양 프로그램이 되지 않도록 각 국가의 명문 서점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이국적인 풍경도 가미해 적재적소 볼거리도 선보이고 있다. 장동건은 여기에 차분한 목소리로 해설과 설명을 더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이며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있다.

이처럼 장동건이 다큐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은 건 데뷔 27년 만의 첫 시도였다. 다시금 안방을 찾은 이유가 새 작품 소식은 아닌지라 아쉬움은 남지만, 장동건의 새로운 변신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단 4부작이지만 가지 않았던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은 고무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장동건의 백 투 더 북스’ 제작진은 장동건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깨끗한 이미지를 지닌 장동건이 책 프로그램에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장동건은 ‘2018년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를 맡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는 배우이기도 하다. 장동건이 프로그램의 매력적인 길잡이로 필요하다고 생각해 섭외했다”라며 장동건의 또 다른 가능성과 가치를 언급했다.

이동욱은 오는 12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1:1 토크쇼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동욱 역시 토크쇼 진행자로 나서는 건 데뷔 후 첫 도전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회 게스트는 tvN 드라마 ‘도깨비’(2016)에서 호흡했던 공유로 벌써 예비 시청자들을 상당수 확보한 분위기다.

이동욱은 SBS ‘강심장’(2012), On Style ‘더 바디 쇼3 - 마이 보디가드’(2016), SBS ‘룸메이트’(2015),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2017)로 진행 실력과 예능감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단지 스타 파워를 갖춘 걸 넘어 자질도 지닌 이동욱이기에 ‘이홍렬쇼’,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김혜수의 플러스 유’ 등 스타 단독 토크쇼 계보도 이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욱 측은 이번 토크쇼 도전에 대해 “이동욱은 작품 외에도 예능이나 콘텐츠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고민하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번 토크쇼는 그런 준비 속 때마침 좋은 기회로 찾아와 도전하게 됐고 기대와 더불어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두 배우는 각각 데뷔 30년 차, 20년 차를 바라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는 대중이 긍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행보인 동시에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태도로 스스로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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