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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공부가 머니?' 도서벽지 수험생, 등급 올리는 맞춤형 솔루션 '대공개'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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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공부가 머니?' 내신 등급을 올리는 맞춤형 솔루션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도서벽지 수험생 가족과 배우 임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첫 일반인 의뢰자 가족이 등장했다.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고군 분투 중인 고2 입시생 이선우 군의 가족이었다. 이선우는 "1학년 1학기 때 등급을 확인한 뒤에 공부를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마음을 다잡고 1년 동안 꾸준하게 공부해 왔지만 성적에 큰 변화가 없어서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선우는 중간고사 시험이 끝나자마자 교무실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선우의 어머니는 "영어 선생님이 결혼을 하시면서 자리가 없어졌다. 교사 수급이 어렵다 보니까 종합학원이 수학학원으로 바뀌기도 했다"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또 동네에 딱 하나 있는 서점에는 이선우가 찾는 기초적인 문제집이 없었다. 이에 이선우는 "솔직히 기회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들어가는 문제집을 찾는데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선우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관심사는 UCC분야이며 "문화콘텐츠 학과를 생각한다. 미디어 분야보다는 문화적인 측면 전체를 다 배워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진동섭 입학사정관 전문가는 "일반 전형 중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을 한다면 다른 학생들도 그 정도 한다. 특별히 뛰어나다고 말하기가 어렵다"라고 이선우의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했다.

또 조정윤 심리 전문가는 선우의 문제점으로 '언어 능력'을 꼽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독서 토론이 필요하다. 어휘력을 기르는 게 중요할 거 같고 득점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시험에서는 영어 단어를 주고 뜻을 쓰라고 하지 않는다.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해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오래 했지만 득점하는 공부를 하지 못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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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병훈 교육컨설턴트는 내신 2등급을 올려줄 특급 공부법을 전했다. "첫 번째로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듣는 시간보다 예습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기출문제를 공략해야 한다. 세 번째는 6주 5회독을 지켜야 한다. 시험을 보기 6주 전부터 5회독을 계획하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호 부부가 지난 솔루션 이후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삼 남매는 한층 더 밝아진 모습을 보였고, 공부에 임하는 자세도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윤정희는 "솔루션을 받고 난 후에 주말에는 아이들이 놀게끔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방송에서 일부러 문제를 틀리는 모습을 보였던 아들 지범은 엄마 윤정희와 함께 즐겁게 수학 공부를 했다. 이에 윤정희는 "얼마 전 친구가 본인보다 진도가 빠르다며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문제집을 풀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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