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이상민 / 사진=JTBC 아는형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는형님' 이소라가 이상민의 과거 실수를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모델 이소라와 래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이상민, 너 기억나냐"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이소라는 "상민이가 엄정화를 통해서 룰라 마지막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이자 아끼는 가죽점퍼가 있었다. 이 세상에 딱 두 개밖에 없는 것"이라며 "다른 하나는 클라우디아 쉬퍼에게 있다. 그걸 고소영이 그렇게 팔라고 했는데도 안 팔았다. 그 가죽점퍼를 입고 갔는데 이상민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비를 그렇게 뿌리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소라는 "결국 다 젖어서 못 쓰게 됐다. 그리고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온통 채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상민은 "음악을 들려드렸는데 노래가 좋다며 촬영할 의향이 있다고 흔쾌히 수락했다. 당시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초고속 카메라를 쓰고 싶다며 비를 뿌려야 한다고 하더라. 곡명이 '정리'였다. 뮤직비디오는 잘 나왔는데, 그 앨범이 망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