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선을 넘는 녀석들’ 최희서X설민석, 최재형 선생 삶 돌이키며 눈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선녀들이 한국근현대사 별들의 삶을 돌아봤다.

1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짚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녀들은 최재형 선생의 기념관을 찾았다. 최재형의 고택으로 향하던 선녀들은 “재력가셨으니까, 집도 굉장히 크실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아담한 규모에 모두 놀라기도. 내부로 들어와 동의단지회 조직도를 보던 설민석은 “다른 분들은 사실 수능 단골문제다. 하지만 최재형 선생님은 상대적으로 가장 덜 알려지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기념관을 살펴보던 다섯 사람은 안중근이 쓴 ‘동양평화론’을 발견했다. 동양평화론은 일제 침략을 정당화한 이토 히로부미의 극동평화론을 반박한 글이라고. 설민석은 “사실 독일은 총리가 바뀔 때마다 과거의 일을 진심으로 사죄한다. 일본은 위안부 할머니들께 무릎 꿇고 사죄하고, 중국에게도 난징 대학살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듣던 최희서는 “열 받는다”며 분노했다.

최재형은 가족들을 위해 도피하지 않고 순국을 택했다. 최희서는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한 딸 최올가의 기록을 낭독했고, 눈물을 글썽였다. 설민석 역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선녀들은 우수리스크 감옥으로 향했고, 그가 최후의 순간을 맞았을 낯선 길 위에서 착잡함을 표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