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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3년만의 재회 후 함께 세계여행... 완벽한 해동 로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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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진수아 기자]
헤럴드경제

tvN '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지창욱과 원진아가 헤어지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완벽한 해동 로맨스를 완성했다.

17일 tvN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최종회(16회) 가 방송되었다.

마동찬(지창욱)은 자신을 위해 대신 습격을 받고 다시 냉동캡슐에 들어간 고미란(원진아)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시간을 보냈다.

동찬은 미란의 동생인 고남태(윤나무)가 미란의 핸드폰으로 건 전화를 받고는 자신의 이름이 '내사랑'으로 저장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 아파했다.

미란의 가족이 걱정된 동찬은 결국 자신의 집을 떠나 미란의 집으로 들어갔다. 황갑수(서현철)는 미란을 위한 연구를 계속했지만, 냉동인간이 되었다가 해동된 후 다시 재냉동된 사례는 처음이라 모든 연구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한편 동찬은 미란의 방에서 미란이 공동저자로 참여해 쓴 책을 읽었다. 책에는 '우리가 사랑에 빠진건 해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적혀 있었다. 미란은 '31.5도의 삶이 힘들기는 하지만 지금이 좋다'고 고백하며 '그를 위해서는 죽을 수도 있다'고 썼다.

미란이 다시 냉동캡슐에 들어간지 3년이 흘렀고 동찬은 계속해서 미란의 집에서 지내며 미란의 가족에게 살가운 아들노릇을 했다.

나하영(윤세아)은 미국에서 3년을 보낸 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우연히 조기범(이무생) 박사를 만났다. 하영은 조박사에게 "단 하루도 미란씨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말하며 "꼭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동찬은 "언제 집에 들어올거냐"는 가족들의 물음에 "결혼하고 같이 들어올거다"라고 말하며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황박사의 실험이 성공하며 미란은 정상체온 주사를 맞고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의식 회복이 늦어지고 한 때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위기상황을 맞았다. 동찬은 미란이 나타나 "피디님 나 체온 올랐어요"라고 말하는 꿈을 꾸었고, 기적처럼 생환한 미란과 눈이 오는 날 재회했다.

동찬은 미란에게 "너무 보고 싶었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미란은 "나 너무 춥다. 날 좀 녹여줘"라고 말하며 둘은 눈물의 포옹을 했다.

깨어난 미란에게 동찬의 가족들은 결혼 계획을 물었고, 미란은 해외 연수를 가고 싶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동찬은 깜짝 놀라며 "3년동안 기다린 나는 생각치 않느냐"고 서운해했고 미란은 "견문을 넓혀서 좋은 피디가 되고 싶다"며 연수가 끝나면 대학원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동찬은 미란에게 자신이 미란을 기다리며 썼던 일기를 건넸고, "내가 너 기다리며 운명이라는걸 믿게 되었다."고 하며 "모든게 운명대로 되겠지, 우리 운명에 한 번 맡겨보자"고 이야기했다.

미란은 동찬의 진심이 담긴 일기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찬은 미란에게 "네가 하고싶은걸 하라"며 미란을 응원했고, 미란은 "난 이제 자기랑 떨어져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연수를 가지 않겠다는 미란에게 동찬은 자신 때문에 꿈을 포기하게 할 수 없다고 고민했다. 고민하는 마동찬에게 마서윤(오아린 분)은 '뭘 그렇게 고민하냐. 그냥 같이 떠나서 유튜브 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결국 둘은 함께 세계여행을 하는 것으로 헤어지지 않고 완벽한 해동 로맨스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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