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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팝업TV]"돌고래 보이는 '고래세권'"..'구해줘 홈즈', 제주 집찾기로 대리만족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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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구해줘 홈즈' 캡처


'구해줘 홈즈'가 제주도 편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빅하우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코디들이 제주도 집 찾기에 나섰다.

이날 인턴 코디로는 배우 박하선과 방은희가 출연했다. 특히 박하선은 다수의 이사 경력으로 꿀팁을 선사했다. 그는 "월세, 전세 포함해 이사를 20번 넘게 다녔다. 부모님 따라다니면서도 (집을) 많이 봤고 나중에는 혼자서도 많이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집을 잘 보는 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너무 좋아도 티 안내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너무 사고 싶어하면 그걸 눈치 채시고 더 비싸게 부르신다거나 안 팔기도 하신다. 살 능력은 있지만 살 것 같지 않게 보여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양세형은 "보기와 다르게 잔머리가 대단하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은희 또한 30번에 가까운 이사 경력이 있었다. 특히 방은희는 제주도를 잘 알아 김숙 등 코디 또한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고.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하면서 주거겸 민박집을 찾는 부부를 위해 꾸며진 이날 방송에 적합한 코디로 소개됐다.

의뢰인은 서울 생활에 지친 2년차 신혼부부였다. 부부는 "서울에서 10년 이상 일을 하다보니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치는 감이 있다.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 마음에 (제주 이사를) 결심하게 됐다"며 '삶태기'를 이사 이유로 꼽았다.

또한 "많이 두렵기도 하지만 더 나이가 먹으면 열정이 안생길 것 같더라. 새로운 열정이 생기는 곳으로 가고 싶다"며 "제주에 살면서 민박을 할 수 있는 집을 원한다. 결혼을 하기 전부터 결혼을 하면 2~3년 내에 제주도 가서 민박집을 운영하자 약속을 했었다"고 게스트와 호스트가 분리돼 있는 민박집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이를 위해 복팀의 장동민과 홍현희는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기와 장인의 풀하우스'를 찾았다. 한라산 뷰와 수영장, 차고지까지 갖춘 리조트 스타일의 매물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덕팀에서는 노홍철과 박하선이 나서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목장 뷰의 '말 목작 ZOO택',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아름다운 소품의 '킨포크 감성 하우스' 등을 찾았다. 특히 세 번째로 찾은 서귀포시 대정읍의 매물은 돌고래가 노니는 바다 인근의 '고래 세권'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 같은 '고래 세권'에 관해 들은 박하선과 스튜디오의 박나래까지 모두 감탄했다. 노홍철은 "차로 10분인데 모슬 포항이라고 들어보셨냐. 거기 방어 축제도 매년 열린다더라. 할 게 엄청 많다"며 어필했다. 홍은희 또한 "저기가 민박하기에 장소가 좋다. 공항에서 멀긴 하지만 올레길도 많고, 모슬포에서 가파도, 마라도 가는 배도 탈 수 있다"며 거들었다.

다음 주에는 더욱 화려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매물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자들 또한 이날 소개된 제주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주택들에 감탄을 쏟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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