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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라디오스타' 김영옥X정영주X이혜정X이미도, 솔직 화끈 시원 줌크러시 뿜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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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김영옥, 정영주, 이혜정, 이미도가 줌크러시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줌크러시' 특집으로 김영옥, 정영주, 이혜정, 이미도가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그리와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다. 그리에게 라스에 나가면 아버지의 턱을 한 번 잡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타이밍을 보고 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주는 김구라와의 인연을 밝히며 "워터파크에서 봤다. 근데 그때는 김구라씨도 아내가 있었고 나도 남편이 있었다. 세 번째 봤을 땐 저쪽도 둘이 돼 있었고 나도 둘이 돼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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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은 "아침에 일어나면 신문이 있으면 남편이 있다는 얘기인데 신문이 없으면 괜히 남편 방 문을 열어보게 된다. 곤히 자고 있으면 코에 손을 대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은 "방을 같이 쓸까 생각해봤는데 남편의 코골이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서 각방을 쓰게 됐다"며 "자기 전에 맥주 한 잔 하고 자면 뭘 그렇게 자면서 먹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혜정 역시 남편과 각방을 쓰고 있다는 얘길 꺼내며 "10년 정도 각방을 썼다. 내가 먼저 각방을 쓰자고 했다. 각방을 쓰면 좋은 점이 있다. 아침에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방 문을 열고 모닝인사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요즘 내가 남편 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온다. 남편이 내가 집에 없을 때 방방마다 찾는 것도 재밌고 내가 올 때까지 팔짱끼고 기다리는 게 귀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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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은 "얼마전에 결혼 40주년이었다. 결혼 기념일에 '애썼다'라고 하더라. 문자가 왔는데 '보고 싶어서 예쁘다'라고 써 있더라. 남편이 평소에 문자를 너무 짧게 쓴다. 그 문자를 계속 보게 되더라. 이제 TV가서 욕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애기 낳기 전에 남편과 클럽에 놀러간 적이 있다. 동생도 함께 갔는데 남편은 그 흥을 맞추지 못하더라. 근데 그 흥을 맞추기 위해 술을 마시더라. 멀리서 보니까 술 취한 남자가 오길래 봤더니 남편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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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미도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더라. 그래서 다음에 클럽에 가면 남편이라는 걸 티 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클럽가서 디스 이즈 마이 와이프라고 외쳤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정영주는 방송의 마무리로 "동현아 고마워"를 외치며 김구라의 턱을 잡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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