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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선을 넘는 녀석들’ 정유미, ‘비운의 왕’ 단종의 삶 돌아보며 탄식 “안타까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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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선녀들이 강원도 영월을 찾았다.

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단종의 삶을 따라가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원도 영월에 간 ‘선녀들’은 단종의 위기가 시작됐던 계유정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명회 측에서 반대파 대신들을 살해했고, 수양대군 역시 왕위에 오르기 위해 동생들을 제거했다고. 이에 단종은 결국 스스로 왕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오게 됐다고 전해졌다.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았던 단종이, 유배지에서 나무와 돌을 벗 삼아 지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후 그들은 단종의 마지막 유배지였던 관풍헌을 찾았다. 소쩍새의 울음소리에 자신의 처지를 비유한 ‘자규사’의 내용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들은 단종의 무덤인 ‘장릉’과 단종역사관을 찾았다. 보통의 능과 달리 소박한 장릉을 본 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예쁘다”며 감탄했다. 김종민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표현하기도. 3년을 함께하다가 유배로 강제 이별해야 했던 단종과 정순왕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지기도. 더불어 왕의 따스함에 감동해 죽음을 무릅쓰고 단종을 위한 무덤을 만들어준 엄흥도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단종역사관에서는 단종을 위해 온 몸을 바쳤던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세조암살계획을 세우며 단종복위운동을 펼치려 했던 사육신 성삼문, 박팽년, 유응부의 의리는 감탄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지금 단종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세조가 무자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설민석은 “사육신, 생육신은 지금까지도 충절과 의리의 대명사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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