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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선녀들' 설민석 "사육신·생육신·엄흥도, 단종에 충절 지켰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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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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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설민석이 단종을 위해 충절을 지킨 엄흥도, 사육신, 생육신에 관해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16회에서는 영월로 간 정유미, 설민석, 유병재, 김종민,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10월 10일은 피의 밤이었다"라며 계유정난을 설명했다. 수양대군이 부하를 시켜 철퇴로 김종서의 머리를 내리쳤지만, 김종서가 죽지 않자 결국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찾아내 죽였다. 수양대군은 반대파 대신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하룻밤 사이 정권을 장악한 후 영의정에 오른다. 설민석은 "계유정난은 김종서, 황보인이 왕족을 죽이려고 난을 일으켰고, 그 난을 내가 정벌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설민석은 "결국 단종은 옥새를 가져오라고 했다. 성삼문이 통곡하니까 수양대군이 째려봤다는 얘기가 있다"라며 수양대군이 옥새를 안 받으려고 했던 가식 연기를 선보였다. 설민석은 "수양대군이 진짜 거부한 거라면 옥새를 안 받았으면 되는데, 안 된다면서 옥새를 들고 웅크리고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왕좌를 넘겼는데도 유배를 보낸 이유는 단종복위운동 때문이라고. 설민석은 "성삼문이 거사 계획을 밝히자 단종은 칼을 한 자루 준다. 이게 나중에 수양대군에게 발각됐고, 단종 장인이 2차 단종복위운동을 하려 해서 유배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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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은 "금성대군이 단종을 정말 예뻐했다고 한다. 그래서 형인 세조를 용서할 수 없었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이니까. 단종복위운동을 꾀하다 발각돼서 유배를 간다. 유배지에서도 복위운동을 하다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그래서 산령각을 만들었다고 한다. 단종은 태백산의 산신령, 금성대군은 소백산의 산신령이 돼서 산령각에서 만날 수 있게 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설민석은 단종을 지키려 했던 엄흥도, 사육신, 생육신에 관해 말했다. 단종의 시신이 강에 유기됐지만, 마을 주민들은 세조의 눈치를 보느라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다. 그때 엄흥도가 목숨을 걸고 시신을 수습했다. 엄흥도는 청령포에 유배를 온 단종의 따스함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등 사육신은 단종복위계획을 세웠지만, 실패했다. 그러던 중 밀고자가 생기고 사육신은 고문을 당했다. 성삼문은 모진 고문에도 세조를 전하가 아닌 나으리라고 불렀다고. 세조는 천재인 박팽년은 죽이기 아까워 회유를 시도했지만, 박팽년의 거부에 결국 죽였다.

설민석은 "생육신은 두문불출하며 살아가다 돌아가셨다. 김시습은 스님이 되고,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한다. 남효온은 정신과 역사를 남겨주셨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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