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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사재기? 상상도 못할 일"… 김나영·양다일 정면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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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영(왼쪽)과 양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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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나영과 양다일이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사재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2일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며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며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이라는 말로 음원 사재기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나영 측은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양다일도 2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 시국에 1위가 돼서 욕을 왕창 먹고 있다”면서 “난 사재기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재기 아니죠’, ‘진짜 사재기 아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는데, 난 솔직히 얘기해서 사재기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 진심”이라고 했다.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도 불편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라며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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