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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종합]"상상도 못할 일" 김나영·양다일, 음원 사재기 의혹 반박에 싸늘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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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나영/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나영과 양다일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대중들의 시선이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 1일 김나영, 양다일은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매했다. 멜론을 기준으로 16위에 진입했던 두 사람은 오늘(2일) 0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무려 며칠째 차트 1위였던 아이유의 'Bluming'과 영화 '겨울왕국2' OST 'Into the Unknown'을 제친 기록이다.

이에 대중들은 김나영, 양다일이 음원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개봉 11일 만에 관객 800만 명을 돌파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왕국2' OST를 이긴 것도 모자라, 음원 절대 강자 아이유를 꺾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해서였다.

김나영, 양다일이 아이유나 '겨울왕국2'보다 다소 인지도가 낮은 만큼, 갑작스럽게 음원 차트 1위를 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중들은 김나영, 양다일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고, 두 사람은 해명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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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나영의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 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 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끝으로 "저희는 진심이 통한다는 것을 믿는다.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은 더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양다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도 사재기 의혹에 반박했다. 대표 라이머는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태프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나 김나영, 양다일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최근 박경의 발언으로 인해 바이브, 송하예 등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들이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김나영과 양다일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것.

김나영, 양다일과 대중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사재기 의혹에 대해 밝혀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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