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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HI★스포] “언제라도 안아줄게” 세정, ‘터널’을 걷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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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구구단 세정이 ‘터널’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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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구구단의 세정이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

세정은 2일 오후 6시 새로운 디지털 싱글 '터널'을 발표했다. 세정의 이름으로 나오는 솔로곡은 지난 2016년 11월 젤리박스 프로젝트로 선보인 '꽃길' 이후 3년 만이다. '꽃길'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선물했던 세정이 이번에는 '터널'로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들려준다. 노래의 서정적인 메시지는 세정의 진심을 만나 더욱 훈훈해졌다.

세심한 피아노에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스트링 선율로 이어지는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만한 위로 송이다. 앞서 '꽃길' 세로 라이브, 양희은과 세정의 '엄마가 딸에게' 마음으로 보는 라이브 콘텐츠 등으로 사랑 받은 딩고뮤직과 세정의 믿고 보는 협업 프로젝트로 탄생됐다.

노래에서 세정은 "그 길을 걷는 동안 내가 곁에 있을게. 꽉 막힌 하루 끝에서 널 기다릴게. 너의 발걸음에 맞춰. 너의 손을 놓지 않을게"라는 동행을 넘어 "그 언젠가 가파른 언덕을 지나 향기로운 바람을 맞이할 거야.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나면 더 예쁜 꽃이 필 거야"라고 확신까지 전해주며 공감과 위로를 모두 잡았다.

제목부터 '터널'이라는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했지만, 세정은 "낯설고 바쁜 날에도 밥 거르지 마. 제일 맛있는 거 먹어. 풀지 못할 고민에 잠 못 들잖아. 칠흑 같은 어둠이 번져도 걱정하지 마"라며 현실과 가까운 가사를 통해 더 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모든 공감과 위로는 "언제라도 안아줄게. 터널의 끝까지"라는 의미를 갖는다.

올해 세정은 KBS2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와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등을 통해 연기와 방송 활동에 집중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공개된 이번 '터널'은 더 많은 이들에게 반가움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 진정성을 담아 노래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세정의 예쁜 목소리가 겨울을 물들였다.

한편, 세정은 계속해서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할 예정이다. 올 겨울 거리 곳곳에서 들려나올 '터널'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줄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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