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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옥문아' 김태균, 고민 해결사→시인까지…송은이, 문제 출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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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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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컬투 김태균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격했다.

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컬투 김태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멤버들은 오랫동안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를 통해 고민 해결사로 활약한 김태균에 고민을 털어놓았다. 정형돈은 사춘기가 올 딸들에 대한 질문으 했고, 김태균은 "나는 딸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또, 멤버들은 김태균이 라디오를 오랫동안 진행하는 것을 언급하며 퀴즈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숙은 "(김태균이) 책도 낸 작가다"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시집을 출간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직접 지은 시 '인생이라는 이름의 긴 의자'를 낭송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옥문아'는 앞으로 5주 동안 MC 특집으로 진행돼 멤버들이 문제 출제위원이 돼서 직접 문제 출제에 나섰다. 제일 정답을 많이 맞힌 송은이가 이날의 문제 출제위원에 도전했다.

정형돈이 첫 번째 문제를 단번에 맞혔다. 송은이는 당황하며 땡을 쳤다. 송은이는 정형돈의 답이 정답이라고 정정한 뒤 "문제 내는 입장에서 김이 빠져요"라며 토로했다. 이어 송은이는 제작진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며 공감하는 모습으로 위로했다.

'2002~2008년까지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노래'에 대한 문제가 주어졌다. 멤버들은 저마다 추억에 잠겨 버즈, 브라운아이즈, 거미, SG워너비 등의 노래들을 부르며 정답을 유추했다. 정답은 박효신의 '눈의 꽃'이었다. 송은이는 멤버들이 정답을 맞히는 모습들을 보며 "(문제 출제) 한 번씩 경험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은이는 자신의 부재로 문제 이해에 힘겨워하며 집중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보고 허탈하게 웃었다. 송은이는 제작진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폭소했다. 김용만이 그 모습을 보고 "저 안에 있으면 우리가 웃음거리가 되는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구선수 김연경이 2017년 광복절 대만과 경기 이후, 협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이유'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정형돈은 문제가 출제되자 직접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들었다며 자신 있어했다. 정답은 '일본 브랜드였던 협찬 신발에 대한독립만세 문구를 세겼다'였다. 김연경은 신발 회사 측에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전해졌고, 김연경의 소신 있는 행동에 모두 감탄했다.

'전후 사정을 모르고 한 말 때문에 분위기가 무거워진 순간을 어떻게든 수습하려는 모양새'를 가리키는 신조어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김태균이 힌트를 얻기 위해 노래를 부르며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정답은 '탈룰라'였다. 멤버들은 영화 '쿨러닝'에 유래된 '탈룰라'의 탄생 이유를 들으며 모두 폭소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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