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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OP이슈]바이브→송하예→임재현까지, 박경에 고소장 접수 "무고한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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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임재현,박경/사진=민선유기자, 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바이브, 송하예에 이어 임재현까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박경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번 고소가 음원 사재기 의혹의 진실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2일 오후 임재현의 프로듀서 2soo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12월 2일 박경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2soo는 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은 가요계에 중요한 사안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당사는 이미 2달전인 9월2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조사 받을테니 사재기 공론화를 하자'며 공표한 바 있다. 이제라도 이번 사건을 통해 사회적 공론화와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는것에 너무나 큰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2soo는 임재현을 향한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사재기가 정말 있다면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함을 주장하며 다만 억울하게 누명을 쓴 가수가 있다면 누명을 벗어야 한다는 지점 역시 밝혔다.

때문에 2soo는 대중들에게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고 사건을 봐주기를 당부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신이 아닌이상 그 누구도 그 결과를 장담 할순 없습니다. 어느 한쪽의 편을 들고 섣불리 공개 지지하는 연예인, 유튜버 혹은 악플러분들도 결과가 나올때까지 조금만 참아주시고 결과가 나오고 비난 및 지지를 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자신들이 사재기를 했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악플을 비롯한 모든 법적 처벌을 받아들이겠다고.

앞서 박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며 음원 사재기 논란을 촉발시켰다. 이에 박경에 의해 언급된 여섯 가수들은 모두 사재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박경 측 역시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곧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박경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에 대해 수집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송하예 역시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임재현의 고소는 바이브, 송하예에 이은 세 번째다.

이들 모두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만큼 사재기 의혹의 진실성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임재현의 프로듀서 2soo 역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중립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주기를 당부하고 있는 상태.

바이브, 송하예에 이어 임재현까지 법적 조치를 실행하며 박경과 대립을 시작했다. 가요계에 불고 있는 사재기 의혹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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