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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보좌관2’ 신민아父, 비자금 비리 연루→ 김갑수, 신민아 빌미로 이정재 협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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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JTBC '보좌관2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신민아의 아버지가 비리에 연루되어 있었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궁지에 몰린 오원식(정웅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창진(유성주 분)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주진화학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위기에 놓였다. 최경철(정만식 분)은 사인을 밝히려 부검을 의뢰했지만 대검에서 이창진의 부검을 맡게 됐고, 강압수사여부 의혹이 불거지며 최경철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다.

한편 보좌관과 비서들은 갑작스러운 사건 종결에 허탈해했다. 이에 장태준(이정재 분)과 강선영(신민아 분)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는 걸 보여주자”며 송희섭과 성영기(고인범 분)의 비자금 문제를 알아보자고 얘기했다. 그 결과 송희섭의 재산을 오원식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들은 오원식의 자금을 따라가기로 결심했다. 오원식의 재산내역을 알아본 결과 불공정 주식거래와 부동산 투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었고, 장태준은 오원식을 찾아가 이를 빌미로 협박했다. “이창진 대표가 어떻게 됐는지 보셨지 않냐. 지금은 송희섭 장관이 아닌 가족과 본인을 지킬 때”라고 덧붙이기도. 자신이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안 오원식은 이후 송희섭을 돕는 데 주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내부 수사자료를 넘긴 죄로 수사를 받게 된 정한수(남진복 분)는 마지막으로 장태준에게 자료를 넘겼다. 성영기 비자금 관계자 사망사건과 고석만(임원희 분)의 사망사건이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안 장태준은 강선영에게 자신이 직접 이를 책임지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오원식이 장태준에 관련된 영상을 최측근에게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안 송희섭은 직접 그를 찾아갔다. 그 시각 오원식은 짐을 싸며 도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원식이 싱가폴행 비행기가 예약했다는 것을 안 송희섭은 즉시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고, 장태준은 “살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오원식에게 문자를 남겼다.

한편 장태준과 송희섭은 오원식의 집에서 대면했다. 장태준은 “세상이 장관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협박했지만, 송희섭은 “조금만 더 깊이 파면 내가 구덩이에 빠지는 게 아니라 강선영이 묻힐 수 있다. 한 발짝만 더 내딛으면 내 숨이 아닌 강선영 숨통부터 끊어질 것”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비리에 연루된 삼영은행장이 강선영의 아버지였던 것. 거래내역을 본 강선영은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아버지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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