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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밥은 먹고 다니냐' 김규리 "10년 간 악플 시달려, 은퇴 고민하기도"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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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밥은 먹고 다니냐 김규리 / 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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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김규리가 공백기 간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집밥을 먹으며 돌아가신 모친을 떠올린 김규리는 "엄마는 여자가 아닌 줄 알았다. 촌스러운 핑크 립스틱을 바르던 마음을 몰랐다"면서 "지금 엄마를 떠올리면 설거지를 하던 뒷모습이 생각이 난다.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다. 가족을 위한 삶을 사셨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규리는 과거 소신 발언으로 인해 10년 동안 악플에 시달리며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규리는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모두가 나를 탓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당시에는 '연예인, 더러워서 안 한다'고 하기도 했다. 10년 동안 악플에 시달렸다. 왜 나를 미워하는지 항상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현재 9개월 차 라디오 DJ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긍정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김규리는 "최근 라디오 청취율 2위를 했다"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이에 김수미도 27년 전 라디오 DJ로 활동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수미는 "그 때는 손편지를 받았다. 몇천 통의 엽서가 오면 그 중에서 사연을 고르곤 했다"고 회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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