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보좌관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정웅인이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강선영(신민아 분)을 두고 장태준(이정재 분)을 협박하는 송희섭(김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창진(유성주 분)의 투신으로 주진화학 수사는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이창진의 부검을 대검에서 맡게 되자 최경철(정만식 분)은 그 시간 자신을 찾아왔던 송희섭을 의심했다.

주진화학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안 보좌진들은 절망했다. 이 때 강선영과 장태준은 송희섭과 성영기(고인범 분)의 비자금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고 말했고, 오원식(정웅인 분)이 송희섭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오원식의 재산내역을 찾아본 결과 부동산 투기와 불공정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었고, 장태준은 이를 빌미로 그를 협박했다.

정한수(남진복 분)이 장태준에게 내부수사 자료를 넘긴 죄로 수사를 받고 있던 만큼 오원식은 그의 협박을 코웃음쳤지만, 장태준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 오원식의 재산내역 자료부터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의 조사를 막으라고 협박했다. 생각지 못한 상황에 오원식은 분노했고, 이후 송희섭을 돕는 데 머뭇거렸다. 정한수는 수사를 받기 전 마지막으로 장태준에게 성영기와 관련된 자료를 넘겼다. 장태준은 성영기 비자금 관계자의 사망사건과 고석만(임원희 분)의 죽음에서 유사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송희섭은 오원식이 일부러 자료를 측근에게 넘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원식은 송희섭의 연락을 회피했고, 그 시각 싱가폴로 가기 위해 도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를 수상히 여긴 송희섭은 즉시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고, 장태준은 “살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오원식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장태준과 송희섭은 오원식의 집에서 마주쳤다. 장태준은 “세상이 장관님 뜻대로 되진 않을 것”이라며 호언장담했지만, 송희섭은 “여기서 그만해라. 더 깊이 파면 내가 아닌 그 구덩이에 강선영이 묻힐 수 있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비자금 비리에 삼영은행장인 강선영의 아버지가 연루되어 있던 것. 거래내역을 살피던 강선영 역시 이를 알게 됐고, 즉각 아버지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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