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윤지, 둘째 임신 공개…"21주차 접어들어, 태명은 '라돌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윤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윤지과 치과의사 남편 정한울씨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새 ‘운명 커플’로 출연한 이윤지 부부는 방송 도중 둘째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윤지는“기다리고 기다리던 둘째가 찾아왔다. 태명은 ‘라돌이’”라고 전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윤지는 “방송일 기준 21주차 됐다. 안정기를 보내고 있는 임산부”라고 했고, 남편 정한울 역시 “라니도 식구 셀 때 4명으로 센다”며 새 식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윤지는 또 남편과 결혼에 성공하기까지의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9년 전 남편이 진료하는 치과에 방문에 안면을 텄다. 남편이 마스크에 가운을 입고 있어서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얼굴도 모른 채 3년이 흘렀다”면서 “서른 살 때 남편의 가족 결혼식장에 초대돼서 가게 됐는데 마스크를 벗은 남편의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정한울은 “이윤지에게 자꾸 연락이 와서 ‘왜 자꾸 연락이 오지’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저 결혼해요’라고 이윤지에게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당시의 황당했던 청혼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윤지는 “‘가을에 결혼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건너뛰고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보냈다”면서 “근데 남편에게 ‘축하한다’고 답을 받았다. ‘결혼 잘하세요’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한울은 “주변에 물어보니 좋은 감정의 표현이 아니냐고 하더라. 그때 이윤지의 마음을 처음 알게 됐다”며 “비슷한 화법으로 답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저도 가을에 결혼할 것 같아요’라고 답을 보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