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우아한 모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오채이가 차예련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에게 집착하는 홍세라(오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윤경(조경숙 분)은 한유진(제니스, 차예련 분)에게 한국을 떠나달라고 부탁했다. 구해준 역시 이를 듣게 됐고, 어머니를 말리며 “세라와 결혼 못 한다”고 단언했다. 이를 듣게 된 홍세라는 한유진의 사무실에 찾아가 난동을 피웠다. 홍세라는 구해준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집착했지만, 구해준은 한유진을 찾아가 “난 절대 안 물러요. 그러니까 제니스도 무르기 없기에요”라고 사랑을 표했다.

이후 회사에서 필립과 함께 있는 홍세라의 모습을 본 구해준은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는 두 사람을 미행했고 “제니스가 네가 구해준 고소 사주했다는 거 다 안다. 너 약속 지켜. 구해준 고소하면 제니스랑 결혼하게 해준다고 했다”는 필립의 말을 듣게 됐다. 이후 두 집안의 저녁 식사에 초대된 구해준은 그 자리에서 홍세라와 파혼 선언을 했다. 갑작스러운 말에 서은하(지수원 분)와 홍인철(이훈 분)은 분노했지만, 구해준은 지지 않고 “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세라랑 결혼 없던 일로 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한유진을 향하는 구해준의 마음을 안 서은하는 분노했지만, 이후 구해준에게 “결혼 전까지 마음 붙들어라”고 말했다.

홍세라는 한유진의 집을 찾아가 난동을 피웠다. 이를 본 한유진은 “최선을 다해서 구해준 지켜. 나도 최선을 다해서 구해준 뺏을 테니까. 우리 페어플레이 해”라고 느긋하게 말했고, 홍세라는 그녀의 뺨을 때렸다. 한유진은 “내가 누굴 사랑하든 내 자유야. 책임은 내가 질게. 지금은 열심히 사랑하고 나중에 천벌 받을게”라고 응수했고, 분노한 홍세라는 “넌 오빠랑 절대 안 돼. 그 전에 내가 널 죽일 거니까. 네가 죽어가는 꼴 네 눈으로 생생히 보게 해줄게”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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