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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100% 수작업’ 겨울 패딩 점퍼 털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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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극한직업’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정도로 겨울 필수품이 돼 가는 오리·거위 털 패딩 점퍼. EBS 1TV <극한직업>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방한복과 방한화 작업자들을 만나본다.

패딩 점퍼는 털 분류부터 털을 주입해 봉제하는 작업까지 많은 공정을 거쳐야 한다. 털 원료가 공장에 입고되면 바람을 이용해서 솜털과 깃털을 분류하고, 털을 깨끗하게 세척해 주문자가 원하는 솜털 함량을 맞춰야 한다. 털을 주입하는 작업은 일일이 털의 무게를 전자저울로 측정해 넣는 100% 수작업이다. 털로 작업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기본.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털이 날리기도 하고, 털이 시야를 가려 작업을 방해하기도 한다.

겨울철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털 장화를 만드는 일은 수작업이 많아 결코 만만치 않다. 안감을 금형에 씌우는 작업부터 장화에 내피를 부착하는 작업까지 작업자의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인다. 안감을 잡아당겨서 금형에 씌우고, 내피에 접착제를 발라 두껍고 뻣뻣한 장화에 씌워줘야 한다. 방송은 4일 오후 10시45분.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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