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설정환과 최윤소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다.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질투하는 황수지(정유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천동(설정환 분)과 강여원은 물류창고에 갇히게 됐다. 추위에 떨던 강여원은 점차 의식을 잃어갔고, “포기하지 말자”던 봉천동 역시 힘겨워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큰 일이 나기 전에 구조됐고, 소식을 들은 황수지는 즉각 병원을 찾았다. 황수지는 직접 봉천동의 이마를 짚어보며 간호를 자처하기도. 이 모습을 본 김지훈(심지호 분)의 표정이 굳어갔고, 봉천동을 데려다주며 “수지가 요즘 널 자꾸 귀찮게 하는 것 같은데 신경 쓸 필요 없어”라고 말했다. 봉천동은 집에 돌아와서도 강여원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훈은 강여원과 봉천동의 부탁을 받고 이를 묵과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황수지가 황병래(선우재덕 분)에게 “대외협력팀 인턴 때문에 봉 팀장이 탑차에 갇혔다”고 말했고, 이를 안 황병래는 김지훈을 불러 “일이 커져서 기사라도 났음 회사 망신이지 않냐. 인턴에게 징계 내려라”고 지시했다. 이후 황수지는 봉천동을 걱정하며 직접 도시락을 싸기도.

한편 강여원은 봉천동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아 전복죽을 준비했다. 봉천동과 점심을 나눠먹던 강여원은 “감사하다”고 말했고, 봉천동 역시 “무사해줘서 고맙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도시락을 들고온 황수지가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됐고, 질투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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