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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넷플릭스 최초 한국 드라마 '킹덤'…뉴욕타임스가 꼽은 ‘톱1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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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주지훈(사진)이 출연한 드라마 ‘킹덤’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꼽은 최고 인터내셔널 TV쇼 ‘톱10’에 올랐다.

NYT는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킹덤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미국의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첫 한국 제작 드라마다.

넷플릭스는 3일 킹덤이 NYT 톱10에 오른 소식을 전하면서 “16세기 궁궐을 무대로 한 정치적 음모에다 좀비로 변하는 역병, 신분과 계급 문제를 더해 호러 어드벤처 드라마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킹덤은 병든 임금을 숨겨두고 생사마저 좌지우지하려는 당파와 그 진실을 파헤치려다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의 대결에 ‘좀비 역병’까지 창궐하는 상상력을 더해 조선시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주지훈과 더불어 배두나, 류승룡 등이 주연으로 나서 인상적인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뒤 해외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조선의 다양한 모자가 관심을 끌어 세계적으로 ‘갓 열풍’이 일었고, ‘모자의 나라 조선’이라는 문화적 관심도 일어났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가 제작됐고, 폭발적인 관심 아래 내년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NYT 톱10에는 킹덤 외에 ‘43인의 실종자들’과 ‘러시아 인형처럼’,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등이 선정됐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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