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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RE:TV] '편애중계' 김병현 "부상 참았던 내 자신이 싫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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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편애중계'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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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김병현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 메이저리그 투수 생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선수 생활이 굉장히 짧았다. 제 자신도 싫었고 부모님께 미안함도 들었다"며 "좋은 몸을 주셨는데 관리를 못해서"라고 털어놨다.

부상을 언급하기도. 김병현은 "경기 중 날아오는 방망이에 발목을 맞았다. 배트가 부러졌었다"며 "그때 그만 던졌어야 했는데, 참고 계속 던졌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했던 투구 밸런스가 딱 깨졌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다. 지금은 그만큼 스스로를 용서해서 얘기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자꾸 숨고 그랬던 게 제 자신이 싫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김병현은 자신의 몸에 미안함을 표했다. "가장 미안한 부분은 처음 부상이 시작된 발목"이라고 한 그는 "정말 고생했고, 지금 얘기하는 건 이제 다 괜찮아져서 말하는 거다. 건강하게, 힘내자. 발목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도전을 앞둔 일반인들을 위해 서장훈,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 붐 등 편애중계진이 현장으로 달려가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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