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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1박2일' 방글이 PD "함께 여행하는 것 같은 대리만족 선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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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1박2일 시즌4' 포스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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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1박2일 시즌4'의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가 첫 방송을 앞두고 소감과 프로그램 연출 각오를 밝혔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가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처음 방송된다. 8개월 동안 제작이 중단됐던 '1박2일'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기에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4일 '1박2일'의 연출자 방글이 PD가 새 시즌의 각오와 출연진 섭외 이유, 첫 촬영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방글이 PD는 "출연진이 대거 교체된 만큼 포맷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아도 충분히 새로운 느낌이 들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기본 구성을 강화한 연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그럼에도 시즌4만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여행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정성스레 잘 담아내 시청자들이 함께 여행하는 것 같은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새로운 출연진을 구성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방 PD는 "신선한 조합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 차별화를 위해 기존 예능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인물들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다수의 멤버들이 예능에 왕초보들이라 만들어낼 수 있는 재미 포인트가 다양하게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얘기했다.

첫 촬영을 마친 소감도 잊지 않았다. 방 PD는 "첫 촬영이기에 저도 긴장했고, 멤버들도 긴장해 다들 잠을 설치고 왔더라"라며 "모두의 긴장감과 부담감이 오히려 열정으로 치환돼 하루 종일 파이팅이 넘치는 촬영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 PD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1박2일'의 복잡하지 않고 정겨운 웃음 그대로를 안방극장에 드리고 싶다"라며 "물론 새로운 출연자들과 새로운 구성들로 새로운 웃음을 만들어내겠지만,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 아니라 꾸준히 사랑받던 그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3월 정준영 등 출연자 일부가 문제를 일으켰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 및 제작을 중단했다. 이후 8개월 만에 원년멤버 김종민을 필두로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등 새로운 멤버로 구성됐고, 지난 11월12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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