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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강다니엘, 악플 심경글→건강 악화로 사실상 활동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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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수 강다니엘이 건강 악화로 인해 활동 중단 위기를 겪고 있다.

강다니엘이 4일 새벽에 예정된 MBC music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했다. 비단 ‘쇼 챔피언’뿐 만 아니라 현재 음악방송 출연 등 이후 컴백 활동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올 초 여러 사건을 겪으며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최근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 건강이 악화되면서 향후 컴백 활동을 하지 못할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역시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고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 최선을 다해왔지만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달았다”면서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취소했고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피해 사실상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 활동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최근 디지털 싱글 ‘TOUCHIN’’을 공개하며 컴백한 강다니엘은 지난 3일 SBS MTV ‘더쇼’에서 12월 첫째주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하지만 4일 새벽에는 자신의 팬카페 여러 차례 글을 통해 악플에 고통받는 힘든 심경을 직접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홀로서기 과정에서 일어난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의 잡음, 여기서 불거진 각종 루머를 시작으로 솔로 데뷔와 동시에 열애설까지 터지면서 강다니엘은 각종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악플, 루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상황인 만큼, 음악팬들은 강다니엘을 누구보다 걱정하고 있다. 결국 활동을 중단한 강다니엘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길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거치고 같은해 8월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강다니엘은 그룹 활동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워너원 활동기간이 끝난 후 지난 8월 첫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를 통해 초동 46만장 이라는 역대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 탓에 정상적인 방송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없었고 또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 9월 LM과 화해하며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졌고 이번 컴백에서는 음악방송은 물론 KBS2 ‘해피투게더4’ 녹화에 스페셜MC로 참여해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하는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대중과 만나고 있었기에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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