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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이웨이’ 배우 안병경, ‘무속인 딱지’떼고 새로운 마음으로 연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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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배우 안병경이 아내가 극본·연출을 맡은 연극을 통해 다시 연기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1년을 맞은 배우 안병경이 무속인 딱지를 떼고 다시 연기에 도전하는 근황이 그려졌다.

안병경은 아내가 극본·연출을 맡은 연극에 도전했다. 안병경은 “아내가 나를 위해 직접 연극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병경은 “무속인이라는 주홍글씨를 받았다”며 “캐스팅에 내 이름이 오르면 무속인이라 섭외가 무산됐다. 연기의 길이 끊겼다”고 내림굿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나는 내림굿은 받았지만 접신은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주위에서는 어느새 내가 유명한 무속인이 되어버렸다”며 “접신을 받지 않았는데 무속인으로 생활하는 건 농간이다. 사람들을 속이기 싫어 무속인 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세간에 알려진 상황과는 다른 진실을 털어놨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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