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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이웨이’ 안병경 “임권택 감독, 날 무속인 아닌 배우로 봐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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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배우 안병경이 은인인 임권택 감독을 찾았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안병경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안병경은 “나를 무속인이 아닌 배우로 봐주시는 분”이라며 임권택 감독을 찾아갔다.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에서 안병경이 장터에 앉아있는 것이 영화 같지 않고 생생했다”며 “연기자로 보이는 게 아니라 진짜 그 직업인으로 보였다. 그러기 쉽지 않다”고 함께 작업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렇게 좋은 연기자와 같이 할 수 있다는 건 행복이다”라는 임권택의 극찬에 안병경은 쑥스러워 하며 “감독님과 늘 행복했는데 보답도 못하고 살았다”고 했고 임권택은 “명연기로 보답했으면 됐다. 그리고 그 영화는 내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만든 거다”고 말했다.

안병경은 “무속 일로 고생할 때 감독님이 <취화선>으로 다시 숨쉴 수 있게 해주셨다”며 “눈 감을 때까지 감독님을 못 잊죠”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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