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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베일 벗은 '이동욱 토크쇼'…공유, 진솔한 매력에 '심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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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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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동욱 토크쇼'가 베일을 벗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MC이동욱과 절친한 배우 공유가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서 이목을 사로잡았다.

공유는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며 등장했다. "등장할 때 멋있더라"는 이동욱의 얘기에 공유는 "동작을 한 30번 바꾼 것 같다. 원래 '조커' 동작을 하려고 했는데 부끄러워서 못했다"며 수줍게 답했다.

"보여 달라"는 방청객들의 요청에 공유는 "방청객들을 15년 만에 접하는 거라. 요즘은 더 적극적이시다"면서 부끄러워하더니 "그냥 이런 거다"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줬다.

이동욱은 토크쇼 MC 제안이 들어왔을 때 공유에게 가장 먼저 상의를 했다고. 이에 대해 공유는 "사석에서 술 한잔 할 때 얘기 꺼내더라. 자기 꿈이었던 MC를 하면 내가 게스트로 나가야 하나, 농담 삼아 했던 얘기가 현실이 됐다. 여기서 진짜 이럴 줄 몰랐다"며 미소 지었다. 더불어 "내가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토크쇼 자리에 잘 못 나왔는데 동욱씨 덕분에 오랜만에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유는 '플렉스 토크' 코너를 통해 진솔한 매력을 발산했다. 대중이 공유에게 열광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잘생겼지 뭐~ 옷이 공유빨을 받았다고 하더라"며 자랑을 늘어놨다.

'브랜드 파워'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공유는 "최근 맥주 광고 촬영장에서 광고주 분한테 여쭤봤는데 '공유씨 덕분에 잘 되고 있다' 하더라. 1초에 10병씩 팔린다고. 연말 목표를 이미 여름에 다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이 "대단하다"고 하자, 공유는 "조금만 열심히 하면 너도 될 수 있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소멸 직전 얼굴'은 "플렉스 안 하겠다"고 밝혔다. 공유는 "조금은 작은 두상, 얼굴이 남성성이 강한 얼굴을 연기할 때 조금 불리하거나 방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할 때는 아쉽지만 모델로서는 좋다"며 "살짝 플렉스 했어"라고 말했다.

단둘이 제주도 여행을 떠난 이동욱과 공유. 이들은 '도깨비' 등 작품 뒷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공유는 이 자리에서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먹는 낙이 커진다"라더니 "식단하는 캐릭터를 만나면 괴롭다. 숙소에서 닭가슴살 먹고. 그런데 망가지는 건 순식간이다. 진짜 허무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몸이 거짓말 안한다. 사람 인생은 한만큼 돌아오지 않는데, 내가 한만큼 고스란히 오는 게 운동이다"고 해 이동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식사 중 화장실에 가겠다던 공유는 이동욱 몰래 생일케이크를 준비했다. 이동욱이 "생일 축하 노래 불러줘"라고 하자, 공유는 맨정신(?)에는 못하겠는지 막걸리 한잔을 마신 뒤 노래를 불러 웃음을 샀다.

오랜만에 나선 토크쇼에서 '심쿵'을 유발한 공유는 다음주에도 더 많은 얘기를 털어놓을 예정. 이동욱과의 훈훈한 케미 또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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