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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안재현 게이로 오해 시작‥아슬아슬 로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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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하자있는 인간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오연서가 안재현을 게이로 오해했다.

5일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에게 사랑을 느끼고 김박사(서동원 분) 및 병원을 찾는 이강우(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우는 사랑을 부정하기 위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뛸 티끌만한 건강 이상을 찾아냈지만, 주서연을 볼때마다 뛰는 심장을 막을 수 없었다.

이후 이강우는 주서연을 피해 신화고 일을 미뤄두고, HS엔터 디자이너로 출근해 패션 론칭 일을 시작했다. 이강우는 클럽 회식자리에도 끌려갔지만 목석같이 있다가 집에 돌아와 버렸다.

한편 주서연은 육상부 예산안 결재를 받기 위해 이강우를 기다리기 시작했는데. 더불어 주서연은 박현수(허정민 분)의 정체를 찾아다니는 김미경(김슬기 분)을 돕다가 어린 시절 이강우와의 추억도 떠올렸다. 주서연은 "진짜 착했는데 왜 이렇게 변했지."라며 그 시절 이강우를 추억함과 동시에 "왜 아직 그걸 마음에 담아 놓고 있는 거야. 자기가 먼저 잘못해놓고."라며 '너 뚱뚱하고 못생겨서 싫어.'라는 과거의 거절 뒤에 이강우는 모르는 오해가 있음을 암시했다.

HS엔터 연습생인 주서준(김재용 분)은 위기에 처했다. 박현수의 지시 하에 연습생 성적 관리가 시작된 것. 주서준은 중간고사가 3주 남은 시점에 등수 100등을 올려야만 연습생으로 남을 수 있었다. 이후 주서연은 자신의 제자 이주희(주해은 분), 주서준의 성적을 봐줄 과외 선생님을 모집했다.

주원재(민우혁 분)은 본격적으로 이강희(황우슬혜 분) 꼬시기에 나섰다. 주원재는 '재수없는데 멋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강희의 성격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이강희는 클럽에서도 딱 춤만 추고 나가는 칼같은 성격이라 다가가기가 무척 어려웠다.

주서연은 사흘째 학교에 나오지 않는 이강우에 결국 참을성이 극에 달헸다. 이사장의 허가 없이 대회에 나갈 경우 실격처리가 되기 때문. 이에 주서연은 "이 자식이 감히 나랑 말장난을 해?"라면 분노의 달리기, 이후 이민혁(구원 분)을 찾아 간식을 얻어 먹었다. 간식을 나눠준 이민혁은 "혹시 간식 드시고 싶으시면 언제든 오시라."며 수줍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이어 "유인 성공."이라며 남몰래 흡족해했다.

주서연은 김미경 덕에 이강우의 번호를 알아내 전화통화를 가졌다. 주서연은 어색한 목소리로 "육상부 예산안 정말 중요한 얘기야. 만나서 내 얘기라도 들어주렴."이라고 요청했고, 이강우는 "네가 급하긴 급한가 보구나. 글쎄, 언제볼까나. 정 급한 일이면 네가 우리집으로 오던가."라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주서연은 이강우의 생각과는 달리 "갈게. 주소 문자로 보내줄래?"라며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에 이강우는 얼떨결에 전화를 끊고도 "이 오밤중에 남자집에 오겠다고? 주서연 이거 미친거 아니야?"라며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강우는 어린시절 주소를 묻던 주서연을 떠올리며 "전처럼 온다고 해놓고 안 올게 뻔하다."면서도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이강우의 집에 진입한 주서연은 술을 선물로 안겼다. 이는 이강우를 취하게 만든 다음 얼결에 결재 사인까지 하게 만들 속셈이었다. 그러나 이강우는 '술까지 사와?'라며 그 의도를 오해했다.

한편 김미경은 박현수를 HS엔터 청소부이자 이강우의 애인으로 오해했다. 박현수는 김미경의 오해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이내 주서연, 김미경이 자신들에게 들러붙는 걸 차단하기 위해 "강우와 나 그런 사이 맞다."고 거짓말을 시작했다.

주서연과 단둘이 집에 남은 이강우는 결재 서류를 단순히 핑계일 뿐이라고 오해했다. 그러던 중 주서연은 화장실을 찾아 이강우의 집을 헤맸고, 우연히 이강우의 디자인 작업실을 보게 됐다. 이에 주서연은 과거를 기억하며 "아직 디자인 하는구나. 안 변한 것도 있네."하고 흐뭇해했다. 이후 주서연은 현재의 이강우에게서 어린 시절 천진하고 순하던 이강우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주서연은 '박현수가 지 입으로 이강우와 연인 관계 인정.'라는 김미경의 메시지를 확인했다.

이강우는 5장뿐인 결재서류를 한참 동안 보며 주서연이 포기하고 돌아가길 바랐다. 하지만 주서연은 이미 이강우를 게이로 오해, 그저 동창으로서 이강우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이때 주서연은 맥주캔을 따다가 술을 흘려 겉옷을 벗었고, 이강우는 홀로 망상을 시작했다. 결국 이강우는 주서연이 자신 가까이 다가오자 떨림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가라 요청, 이에 주서연은 이강우를 뒤따라가며 "너 그때도 나 진짜로 좋아해서 고백한 거 아니잖느냐. 애들하고 내기해서 나 망신주려고."라고 과거 오해를 털어놨는데. 그때 주서연은 이강우의 신체반응을 보고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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