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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90년대 지드래곤' 양준일 보고 싶어요" '슈가맨3'서 소원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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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온라인에서 ‘90년대 지드래곤’이라 불리는 가수 양준일(왼쪽 사진)과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MBC 아카이브 유튜브,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을 중심으로 ‘90년대 지드래곤’으로 불리며 시대를 앞서 나간 청춘 스타로 기억된 가수 양준일이 브라운관에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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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 양준일의 패션센스. 유튜브 ‘빛나JoTV’ 캡처


5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는 양준일이 오르내렸다.

이튿날 방영 예정인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그가 출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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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캡처


‘슈가맨3‘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모두가 섭외하고 싶어 한 역대급 슈가맨의 등장을 예고했다.

특히 방송 예고편에서 MC인 방송인 유재석(오른쪽 사진)은 “여러 방송국에서 애타게 찾던 분”이라며 ”그 누구도 행적을 찾지 못했는데 우리가 해냈다”며 감동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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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만큼 양준일은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저화질 유튜브 영상에서 그는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 개성 만점 패션을 선보이는 등 톡톡 튀는 음악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다.

1969년생인 양준일은 88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 입학한 수재로 국내에선 91년 싱글 앨범 ’리베카’로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히트시켰다.

이듬해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활동했다.

2000년 ’V2’란 새로운 활동명과 함께 ‘판타지’(Fantasy)를 발매하며 ‘깜짝’ 컴백을 했다가 종적을 감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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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문화마을‘ 캡처


이렇게 종적을 감춘 양준일이 다시 ‘소환’된 장소는 온라인 커뮤니티였는데, 그의 외모가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닮은 데다 시대를 앞서간 패션과 음악 스타일이 덕분이다.

아울러 양준일의 근황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슈가맨3는 오는 6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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