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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백종원 “아내가 사줬는데”…양미리 굽다 옷 태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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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서 강원의 맛 찾아나서

세계일보

5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강원 강릉을 찾아 양미리 구이 맛을 보고 있다. SBS 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53)이 양미리에 취해 아내 소유진이 사준 니트 셔츠를 태워버려 시무룩해했다.

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강원 강릉 옥계휴게소에서 특산물 요리 판매에 나선 출연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방송된 ‘맛남의 광장’에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동준이 출연했다.

백종원은 양세형과 함께 떠난 답사지인 강원 강릉에서 양미리 구이를 접했다. 마침 양미리 제철이어서 백종원의 눈은 더욱 빛났다.

백종원은 “이거 예술이다. 한 번 먹으면 못 잊는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양미리는 처음”이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양미리를 굽던 중 백종원은 “뭔가 타는 냄새가 난다”고 말했고, 이내 자기 옷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했다.

백종원은 “와이프가 새로 사준 건데…”라며 세상 낙심한 표정을 지었다.

양미리는 까나리의 영동 지역 방언으로,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이다. 길이는 보통 20㎝에서 최대 30㎝ 정도이며, 겨울이 제철이고 주로 구이요리로 즐긴다. 속초에서는 매년 11월 양미리 축제가 열린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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