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어"..'섹션' 강성훈, 팬선물 중고판매→외모비하 논란 '사과'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 도끼부터 강성훈까지 논란 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먼저 전과 연예인의 방송 출연 금지법 개정안에 대해 전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이 출연 금지법을 발의하면서 수면 위로 올랐기 때문. 오의원은 마약과 성범죄, 음주운전, 도박 등 법 위반시 처벌 규정까지 벌칙조항도 포함됐다고 했다.

오의원은 "연예인들이 범죄를 저지르고도 다시 방송에 쉽게 출연하는 것이 문제,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방송안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법이 공포되고 6개월 후부터 시행하도록 되어 있어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법 시행 된 이후 관련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은 규제, 하지만 연예인으로 한정 짓지 않는다, 물론 정치인도 포함할 것"이라면서 "개정안 논쟁을 떠나 공익적 가치를 더욱 추구하는 방송으로 거듭나야 된다"고 덧붙였다.

OSEN

주얼리 대금미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도끼에 대해 언급했다. 자수성가 아이콘인 도끼가 지난해 9월, 총 7개 품목의 주얼리에 대해 4천만원 미수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침묵 끝에 도끼 측은 "대금 청구서를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협찬을 받았다고 했으나 주얼리 측에서는 "명백한 구매계약, 협찬 아니다"면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외상구매 계약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것이다. 또한 구매 청구서에 대해 "대금 청구서를 수차례 지급하고 어떤 방식으로 지급할 것인지 상세하게 적혀있다, 논의가 일절 없다는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도끼는 7개 품목 중 4품목은 구매사실을 인정했으나 이미 결제가 다 됐다고 했다. 가격이나 지불 방법 논의가 있던 것을 확인했다며 나머지 제품은 프로모션 아이템이라 했다. 도끼가 머물고 있던 호텔로 갖다주면서 홍보를 위해 착용해주기 부탁했다고.

만약 마음에 들면 프로모션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나중에 판매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도끼는 제품 구매에 대해 약속을 하지 않았다면서 갑자기 프로모션에 대금이 청구되었으며 청구서에 서명도 없다는 주장이다.

OSEN

이에 대해 주얼리 측은 "대금 청구서는 계약서 아니다"면서 "판매자가 세부내역을 기재한 명세서를 보내며 지급 청구하는 자료, 수령자, 구매자 서명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변제한 시점이 2019년 5월 29일이라면서 도끼가 확인하고 메시지 답장도 했다고 주장,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 접수했다고 했다.

양측에서 계속해서 엇갈리는 주장을 전하는 가운데, 도끼는 섹션 측에 직접 연락하면서 "대중들에게 안 좋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첫 심경을 전했다. 엇갈린 주장 속에서 과연 진실은 무엇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이 각종 논란 후 첫 심경고백이 그려졌다. 언행 논란에 대해 그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어, 앞으로 주의하겠다"면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팬 선물 중고판매 논란에 대해 그는 "스타일리스트가 아티스트 패션품 보관해, 불필요한 물품을 처분하겠다고 스타일리스트가 요청했다, 처분할 것을 줬는데 팬들의 선물을 섞여있는 것을 몰랐다"면서
"뒤늦게 확인하고 당황, 나도 화났다"고 말했다.

OSEN

강성훈은 "세심하게 챙겼어야하는데 할말이 없다, 꼼꼼히 챙기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면서 "앞으로 주의를 하겠다,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 없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약속했다.

무엇보다 해체후 16년 만에 어렵게 재결합한 젝스키스 탈퇴에 대해 언급, 강성훈은 "이 부분이 가장 힘들어, 젝스키스 존재가 아직도 내게 크다"면서 "대만 팬미팅 무산 되면서 언제쯤 수습될지 답이 보이지 않던 상황, 도망치고 싶고 죽고 싶었다, 공황장애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오랜 고심끝에 탈퇴를 결정했다고 했다.

모든 논란을 딛고 다시 재도약을 펼치기로 한 강성훈, 한중일 팬클럽이 지지성명을 낸 가운데,
그의 컴백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