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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방탄소년단 진, '음원 사재기' 소신 발언→박경 "멋진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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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방탄소년단 진, 박경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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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음원 사재기' 논란을 본격화한 그룹 블락비 박경이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에 힘을 실었다.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 '2019 Mnet Asian Music Awards'(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2019 MAMA')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탄소년단 진은 "저희 정말로 열심히 곡을 만든다. 다음 앨범에도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날 거고, 많은 분들이 여기 계시는 아티스트 분들도 그렇고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만들고 계신다"고 운을 뗐다.

진은 "노래들이 다 인정받고 많이 들어주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방법도 좋지만, 조금 더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떻겠냐. 모두 다 좋은 음악을 하고 좋은 음악을 듣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 블락비 박경은 5일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방탄소년단의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를 선곡하며 "어제 방탄소년단 분들 상 굉장히 많이 받으셨던데 나도 시상식을 봤다"며 "멋진 수상 소감해주셨더라"라고 말했다.

가요계의 '음원 사재기' 논란은 박경의 SNS 글로 본격 대두됐다. 앞서 박경은 박경은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바이브를 비롯해 박경에 의해 언급된 가수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박경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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