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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작은시’ 인연…BTS 슈가, 할시 신곡 프로듀싱·한글 랩 피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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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슈가(왼쪽)와 할시(오른쪽)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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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팝 가수 할시(Halsey)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이 공개됐다.

할시는 6일 0시(미국 현지시간) 전 세계 음원 사이트와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참여한 디지털 싱글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를 공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4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피처링에 참여했던 할시가 다시 한번 슈가와의 협업을 원해 보낸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3일에도 할시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슈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슈가는 내 새 앨범에 완벽히 맞는 감성을 지닌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곡은 슈가와 할시 두 아티스트 간의 진정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슈가는 작사, 작곡을 비롯해 직접 쓴 한글 가사로 랩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할시는 자신의 가사를 작사했다. 곡 제목에서도 슈가의 영문 이름(SUGA)이 언급돼 눈길을 끈다.

‘슈가스 인터루드’는 내년 1월 17일 발매 예정인 할시의 새 앨범 '매닉(Manic)'에 13번 트랙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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