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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복면가왕' 유산슬, 가왕 라이벌 등극…군밤 정체는 미스터 투 이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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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화면캡처=MBC '복면가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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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군밤의 정체는 미스터 투의 이민규였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군밤과 유산슬이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군밤은 대결에 앞서 "저 위에 앉아있는 가왕한테 한 마디 하고 싶다"며 "군밤말고 내려와 밤~"이라며 재치있는 멘트를 날렸다. 유산슬 역시 "1라운드만 통과하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3라운드까지 오니 욕심이 난다"고 전했다.

6연승에 도전하는 만찢남은 "목감기가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같은 만찢남의 말에 MC 김성주는 군밤과 유산슬에 "만찢남 컨디션이 난조다. 이번이 기회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군밤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해 원곡과는 달리 록 보컬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했으며, 유산슬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남자버전의 감성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유영석은 "군밤은 비가수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번복하겠다. 가수가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유산슬에 대해서는 "이분은 헷갈리는게 2라운드때는 창법이 가왕과 비슷했다. 1라운드때는 이루씨와 비슷한 창법을 썼다. 3라운드는 R&B가 강한 창법이었다. 발성도 두성, 가성 등 절묘하게 잘 엮는다. 이 분이 누구인가보다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는 분인지 궁금하다.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결에서는 유산슬이 76대 23으로 승리해 가왕의 라이벌로 등극했다. 군밤의 정체는 '하얀 겨울'의 주인공 미스터 투의 이민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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