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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선을 넘는 녀석들’ 윤봉길 후손 배우 윤주빈 등장.. 윤봉길기념관에서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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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윤주빈과 한고은이 ‘선녀들’에 등장했다.

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선녀들’과 함께 임정로드를 떠난 배우 한고은, 윤주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기 위해 선녀들과 함께 상해로 떠났다. 가장 먼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지만,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던 만큼 입장이 제한되기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모두 당황하면서도 “너무 관광객이 많아서 못 간다는 게 뿌듯하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후 반가운 얼굴이 그들을 찾아왔다.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배우 윤주빈도 그들과 함께하게 된 것. 윤주빈은 큰할아버지가 바로 윤봉길 의사라고 설명했다. 할아버지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정이 많고, 공부를 가르쳐주실 때도 늘 엄격하셨던 편이라고. 이후 ‘윤봉길로드’를 떠난 그들은, 조국을 위해 돌아가지 않겠다는 글을 어머니에게 남겨야 했던 윤봉길의 심정을 헤아리며 안타까워했다.

그들은 거사를 앞두고 김구와 윤봉길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원창리 13호’를 방문했다. 현재는 평범한 가정집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외부를 보던 한고은과 전현무는 “왜인지 예전 모습 그대로 보전됐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거사 장소였던 홍커우 공원에서는 윤봉길이 아들들에게 남겼던 유언시와 당당했던 심문기록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하기도.

윤봉길기념관을 찾은 다섯 사람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청년의 잔인한 최후를 떠올렸다. 사람들이 밟고 지나도록 윤봉길의 시신을 쓰레기통에 방치했던 일제의 만행에는 분노하기도. 윤주빈은 “박열이 수습하러 갔을 때 할아버지(윤봉길 의사의 동생)도 함께 가셨다고 들었다. 마음이 너무 아프셨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의 정신을 기리던 윤주빈과 한고은은 눈물을 흘렸고, 설민석은 “윤봉길 의사는 50년, 100년이 지나도 우리 후손들을 각성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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