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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POP이슈]"법적조치 계획"..트와이스, 지효 공항 부상·나연 스토킹 피해→JYP 결국 대응(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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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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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지효/사진=헤럴드POP DB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와 나연이 일부 극성팬들의 도 넘은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가 결국 대응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 8일 트와이스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러나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팬들이 운집한 혼잡한 상황 속에서 일부 팬들이 과도하게 사진 촬영을 시도했고, 멤버 지효가 팬들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 다리 부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효가 멤버 채영과 사나의 부축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이동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이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입장을 내고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상 금지 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JYP는 또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드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 또한 상시 검토 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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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9일 JYP는 또다시 입장을 내고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 또한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YP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스토킹으로 추정되는 발언 및 사안에 대해 자사는 해당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는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연이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퍼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해외팬이 나연과 자신이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 해당 팬이 12월에 한국에서 나연을 찾을 것이라는 글을 남기는 등 정도가 심해지자 팬들은 이 같은 사실을 소속사에 알렸다.

도를 넘은 극성 팬심이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오히려 고통과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 결국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칼을 빼들고 대응을 선언한 가운데, 팬들은 사태가 해결되길 바라며 올바른 팬문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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