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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염치없게도 건강 좋아져..걱정에 감사하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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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정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정현이 건강 회복을 알렸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정효 PD와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했다.

김정현은 사람을 홀리는 화려한 언변으로 재벌가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하는 젊은 사업가 구승준에 분한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해 8월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수면, 섭식 장애로 인해 불가피하게 드라마에서 하차한 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그의 1년 4개월 만의 복귀작.

김정현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이번 캐릭터로 뻔뻔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어떤 때에는 독사같이 강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며 "감독님과 만남을 통해 하게 됐다. 건강 찾고 좋아질 때 감독님과 밥을 먹으면서 '재밌게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좋은 추억으로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잘 전달됐다. 그래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 크다.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에 염치 없게도 건강이 좋아졌다. 작품을 임하는 각오는 물론 배우가 작품으로서 대중분들에게 다가가는 즐거움이 없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그 안에는 떨림이 있다"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연기에 공 들여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걱정끼쳐서 죄송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중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오는 1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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