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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희철 몸상태 고백 "뛰거나 춤추면 위험…솔로곡 내면 팬들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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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희철 몸상태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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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보살들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웹예능프로그램 '스튜디오 음악당'이라는 프로그램을 한다. 밴드가 많이 나오는데, 나 역시 록 장르를 좋아한다. 연습생인 10대 때는 밴드 음악에 꿈이 있었다. 당시의 꿈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작곡가나 신인 분들을 많이 만난다. 사실상 40대가 돼 가는데 다시 처음부터 음악을 시작해도 되는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김희철이 슈퍼주니어 멤버지만, 부상 때문에 춤을 못 춘다"고 언급했다. 김희철은 지난 2006년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희철은 "5년 전 마지막 검진을 받았다. 그때 뛰거나 더이상 춤을 추면 위험하다는 판정을 들었다"며 "나는 이제 뭐 먹고 살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예능 쪽을 하면서 잘 풀렸다. 내 길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음악적인 꿈과 욕심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혼자 앨범 내는 것도 고민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슈퍼주니어라는 팀 활동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혼자 노래를 내버리면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라며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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